조그마한 기억을 쓰는, 홀로서기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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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무게

오늘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아주머니의 표정을 문득 보았다.

 

정말 피곤한 표정이었다..

 

무언가 일에 지쳐 보이는 그러한 표정

 

어렸을 때 직업은 자아실현의 표현이라고 하였는데

 

그러하지 않았다.

 

그리고 문득 부모님의 얼굴이 떠 올랐다.

 

나를 이 땅에 빛을 보게 해주시고, 정말 나는 이해할 수 없는

 

그러한 이유를 가지고 조건없이 도와주시는 부모님은

 

일이 좋아서 일을 하시는 걸까..?

 

참..신기했다.

 

부모님을 닮고 싶은 나지만, 그 희생이라는 단어..

 

조금씩 다가오는게 느껴질 때마다

 

그 무게라는 거..

 

부모님이 점점 거대해져보인다..

 

20대 초반 부모님이 한 분은 대학도 못 나오고

 

한분은 서울대도 아니란 것에 대해 무시하기 시작한 즈음 이후

 

20대 중반의 걸치기 시작하는 나이를 바라볼 때서야.

 

부모님의 무게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유없는 사랑을 준비할 나이

 

그게 내 나이이다.

 

마음속의 허전함보다 책임감을 느낄 나이가 이제는 시작되었다.

by Sensui™ | 2009/10/19 23:39 | 독백은 자유 | 트랙백 | 덧글(0)
아침에 올 때 느껴졌던 음악이란..

음악은 정말 많은 조합으로 이루어진 창의성이 돋보이는 산물이다..

매 순간 1초도 안되는 순간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려고 애쓰고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조작해내는 작곡가들의 정열을 보면 정말 그 것들의 결과와 상관없이 대단함이 느껴진다.

특히 그 오래전 이미 그런 것을 생각해왔고 그 것을 만들어오던 수많은 작곡가들의 모습은

사뭇 경악할 만큼 천재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자전거를 타고 범계역까지 타고 학교에 갈 준비를 하는데

그러한 생각이 들더라.

그 것을 부르는 사람들은, 그런 1초도 안되는 순간과 그 오랜 시간 모두를 생각해내 만든

결과물, 곡에 대해서 정말 쉴 새 없이 집중하며 그 느낌을 살리려하는 모습, 대단하다는 것을..

물론 긴장할테지.

하지만 그 긴장을 넘어서 음악을 녹아내는 그들의 모습, 참으로 멋있다.

그 생각만 하면 나는 어느새 그들에게 고개 숙여 존경을 표하곤 한다.

물론 나이와 상관없이.

그리고 나아가 그 작곡가와 가수(수요자와 공급자 같은, 때론.)을 모두 이해하고 컨트롤하는

지휘자의 모습, 그에게서는 경이로움을 느낀다.

1초, 아니 10분의 1초, 그들에게는 생각할 여유가 그리 많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본능적으로, 이젠 익숙해진 그들의 이성적인 면을 가지고, 그 길고 큰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아침에 학교에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가는 중에 이러한 엉뚱한 상상을 가끔 해본다..^^

by Sensui™ | 2009/10/05 10:11 | 트랙백 | 덧글(0)
대략 얼마만의 귀환인지..,,

이리저리 헤매인 것이 얼마나 오래전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다만 중요한 것은 돌아 왔다는 것,

이글루스가 처음 생겼을 때 부터 쓰다가..잠시 떠난게 거의 4년은 된 듯하다.

그 사이 이글루스는 많은 서비스가 생겼지만..

약간의 이질감보다는 아직은, 친밀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 또한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이렇게 머무르는 것이지만.

내가 움직이는 것처럼 이글루스 또한 그리 될 것임을.

이글루스 1주년 파티에 갔던 기억이 대학교 1학년 때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많은 시간이 지나갔을 지도 모르지만..

주저리 주저리 써본다.. 하루 하루 느낌도..

자글자글한 글도 쓰겠지만, 이제는 내 생각을 솔직히 쓰련다.

가능한만큼….

 

by Sensui™ | 2009/10/05 10:05 | 독백은 자유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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